Tuesday, April 15, 2014

아기들, 유모차나 카시트에서 자도 괜찮은걸까?

Is it okay for the baby to sleep in a stroller or a car seat?
아기들, 유모차나 카시트에서 자도 괜찮은걸까?

최근 엠마의 낮잠은 나에게 스트레스다. 엠마의 밤잠 수면 교육과 함께 낮잠 스케줄이 엉망이 것이다. 하루 종일 엠마에게 붙들려 있다 보니 블로그 시간도 없었다.

엄마들 모임에 가면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이 줄줄이다. 영국 아줌마 제니는 지난 내내 4 남자아기 바니와 씨름 중이다. 바니는 엠마보다 심하다. 밤낮으로 아니라 깨어 있는 내내 징징댄단다. 지난 금요일 모임에서 제니는 2시간 밖에 잤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냥은 자서 하루 종일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데도 일단 나오면 울고 보채는게 일상이란다. 바니의 낮잠도 중요하다지만 중요한 제니의 체력이다. 저렇게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이나 유모차를 끌고 다닐 있을까? 그리고 바니는 유모차에서 자고 나서도 보채는 것일까?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어디에선가 읽은 것인데 아기들이 카시트에서 자는 것은 숙면이 아닐 아니라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것이었다.

아기들이 유모차나 카시트에서 자는 , 아기들의 숙면에 좋은 것일까? 아니면 보채는 아기는 유모차나 카시트에 태워서라도 재워야 하는 것일까?

구글에서 “baby sleeping in a carseat” 찾아보았다. 내가 찾는 웹사이트 하나인 babycenter.com babycenter’s health visitor Jill Irving 글이 있었다. 글을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If your baby is healthy, he can sleep in a carseat, but don’t take him out in the car too often and don’t use the seat at other times, because it can place a strain on his developing spine. Some premature babies can  have breathing difficulties if sat for longer than necessary.”
아기가 건강하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카시트에 오래 앉아있는 것은 아직 미숙한 아가의 척추에 무리가 오므로 좋지 않다. 미숙아의 경우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숨쉬기가 어렵다.

, 오래만 아니라면 건강상으로는 걱정 해도 된다는 이야긴가보다.

다른 글을 찾던 cafemom.com 웹사이트에 올라온 Letting your baby sleeping in a carseat is more dangerous than you think(아기를 카시트에서 자게 하는 것은 당신의 생각보다 위험하다) 라는 글을 발견했다! 글을 여자는 Mary Fischer라는 블로거로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기 저기서 줏어 들은 전문 지식을 많이 사용한다.

“A study done at the University of Auckland has determined that parents shouldn’t let their babies sleep in car seats, because the babies who had a foam insert positioned in the car seat to keep their head upright had significantly reduced breathing problems.”
오클랜드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기 머리를 받치기 위해 설치되어 있는 카시트의 머리 쿠션이 오히려 아기의 원활한 호흡을 방해한다고 한다.

역시 카시트에 오래 있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닌가보다. 혹시 바니도 숨을 쉬기가 힘들어서 숙면을 취하고, 그래서 자고도 짜증을 부리는게 아닐까?

이번에는 구글에서 “sleeping in a stroller” 찾아봤다. babysleepsite.com라는 웹사이트에서 “5 bad nap habits your baby may develop (다섯 가지 잘못된 아기의 낮잠 습관)”이라는 기사를 찾았다. 대강 짐작만 해봐도 유모차에서 자는 것은 아기에게 좋다는 이야기가 나올 같다.

기사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나쁜 낮잠 습관은 다음과 같다.
1. napping in the swing. 그네에서 재우기
2. napping on you. 부모의 품에서 재우기
3. napping on the go. 카시트나 유모차에서 재우기
1~3: your baby may come to depend on the motion and the moving naps are not as restorative as naps that happen on a still, flat surface. 아기가 움직임 속에 자는 것에 의지하게 되고, 움직이며 자는 것은 고정된 침대에서 바로 자는 것보다 휴식이 되지 못하므로
4. napping without a schedule. 스케줄 없이 재우기 (6개월 이후 해당)
5. napping too much. 너무 많이 재우기 (낮밤을 구분하지 못하게 해 밤잠을 방해하므로)

내가 기억한 바가 맞았다. 유모차에서 자는 것은 제대로 휴식이 되지 못한다는 . 결국 낮잠의 목적은 낮잠을 통한 휴식으로 다음 활동의 에너지를 얻는 것인데 제대로 낮잠을 자지 못한다면 오히려 아기랑 엄마만 지치게 되는 이다.

babycenter.com 올라온 “6 major mistakes parents make and how to avoid them(부모가 저지르는 여섯 가지 실수와 그것을 피하는 방법)”에서도 유모차뿐 아니라 흔들어 재우는 습관은 피하라고 말한다. Healthy Sleep Habits, Happy Child 저자이자 소아과 의사인March Weissbluth 따르면 “If the child is always sleeping in motion – in strollers or cars – he probably doesn’t get the deep, more restorative sleep due to the stimulation of motion. He likens motion-induced sleep to the type of sleep an adult might get while flying in an airplane.” , 늘 유모차나 차에서 자는 아기들은 움직임의 자극 때문에 회복성 수면이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것이다.

그럼 제니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잠도 자고 보채는 바니를 무작정 침대에서 재우도록 해보라고 수는 없는 일이다.

March Weissbluth “It’s okay to use motion to soothe a cranky child, but once your child has fallen asleep, cut off the swing or park the stroller.” 아기가 일단 잠들면 그네든 유모차든 멈추라 것이다. 그래야 아기가 보다 양질의 잠을 있다고 한다.

기사들을 읽은 엄마들 모임에서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몇몇 엄마들은 끄덕이며 앞으로 유모차에서 잠을 재우는 줄여야겠다고 말하는 반면, 몇몇 엄마들은 어쩔 없다는 반응이었고, 몇몇 엄마들은 아가는 특별해서 유모차에서 자고 나면 아주 숙면을 취한 행복하다 말했다. 8개월 남자 아이 조나의 엄마 쉐런은 조나는 유모차에서 자는게 훈련이 같아요.”라며 웃었다.

, 그것도 말이 된다. 서서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 보면 서서도 자고, 앉아서도 잔다. 정말 아기들도 유모차에서 자도록 훈련 있을까?

안타깝게도 전문가들은 힘들다고 말한다. babysleepsite.com “Can You Teach Your Baby to Sleep On the Go?”라는 기사를 읽어보면 움직임 속에 자도록 훈련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매우 어렵다 말한다. 이유는 가지다. 아기의 기질(temperament)  nap needs(낮잠의 필요) 때문이란다.

여기서 기질이란 아기가 상황이나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아기가 진정하는가, 아기가 얼마나 활동적인가 등을 말한다. 아기들 중에는 타고난 성질이 적응적이고 유연해서 아무렇게나 해도 자고, 놀고, 먹는 아기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아기들은 일관적인 것을 선호한다. , 정해진 스케줄대로 하루를 보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예상할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분명 집에서 아기를 침대에 눕히는 것에 비교하면 유모차나 차에서 재우는 것은 날씨나 상황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관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 이다.

다음으로 낮잠은 보너스가 아니라 필수적인 것이다. 낮에 자고 아기가 밤에도 잔다. 그런데 낮에 차나 유모차에서 잠을 잔다면 움직임뿐만 아니라 빛이나 소리가 전혀 차단되지 않기 때문에, 마치 어른이 차에서 잠을 것처럼, 제대로 같지 않을 이다.

결론적으로 아기가 양질의 낮잠을 자려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공간에서 일관성 있게, 가능하면 소리와 빛을 차단한 움직임 없이 자는 최고다.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른이 숙면을 취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똑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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