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적인 아이 키우기
- 영아
때부터 사교성 있는 아이로 키우기
사교성은 아이의 '기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순한
기질의 아동
- 생체 리듬이 규칙적이고 낯선 것에 쉽게 적응한다.
- 반응 표현이 미약하고 대체로 기분이 긍정적이며 돌보기 쉽다.
- 까다로운
기질의 아동
- 생체 리듬이 불규칙하고 낯선 것에 위축되고 적응이 어렵다.
- 반응 표현이 격렬하고 부정적인 기분이 많이 보이며 돌보기 어렵다.
기질은 쉽게 말해 신생아의 선천적 성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순한 기질의 아동이 비교적 사교적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사교성은 타고난 기질만으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며 부모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 어릴
때부터 주 양육자 외에 다른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한다.
- 문화
센터나 아기들을 위한 수업을 들어 다른 아기들을
접하게 해주어 자기중심적일 수 있는
아이가 다른 아기와 물건도 공유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게 한다.
- 수시로
아이들이 있는 장소에서 놀게 한다.
다른
아이들과 놀면 다른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가,
다른
아이들과 싸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어떻게
놀아야 좋은가 등을 배우게 된다.
아이가
친구들과 놀다 친구에게 해를 입히거나 해를 얻으면
전적으로 아이의 편이 되기보다 아이와 대화를 해
친구들과 잘 놀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한다.
평소
집 근처 놀이터나 마트의 놀이방 등에 가 아이를
풀어놓고 스스로 친구를 만들게 해보는 것도 좋다.
- 부모
먼저 아이의 친구가 되어준다.
아이에게
장난감이나 책을 주기보다 함께 놀아주는 것이 좋다.
부모와
유대관계가 원만하고 친밀해야 사교성도 좋고 또래와
잘 융화된다.
- 좋은
대상 관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사람들은
내가 웃으면 같이 웃어주는구나.'
'내가
어려울 때 도와주러 달려오는구나'
'아프다고
하면 보살펴주는구나'
이런
느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아이가
'내가
울어도 아무도 오지 않는구나,'
'왜
매일 나에게 소리를 치고 화를 낼까'라고
느끼면 그 아이는 친구나 이웃을 만나도 위협적이고
적대적인 존재로 보아 다른 사람과 있어도 편하지
않고 다가가고 싶지 않으며 경계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a. 안정적인 애착 형성이 될만큼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b. 함께 있을 때는 상호 작용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며,
c.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고 존중하고,
d. 엄마의 감정도 아이에게 솔직히 전달하고,
e. 한 사람만 좋은 선택이 아닌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의사 결정을 하게 노력한다.
- 혼자
노는 아이 친구 만들어주기
친구보다 장난감이나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럴 때는 걱정하기보다 아이들의 속마음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또래 집단 형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다. 그것은 말로 표현될 수도 있고 행동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말과 행동의 언어로 쌍방소통이 가능할 때 친구를 맺을 수 있다. 따라서 말문이 트이지 않은 3세 이하의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사이좋게 놀기가 쉽지 않고 억지로 친구를 맺게 하려고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 언어로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3세 정도가 되기까지는 사실 그저 각자 옆자리에 앉아 제 할일을 하는 놀이의 형태로 병렬적 놀이라 볼 수 있다. 친구를 사귀려면 상대방과 나의 감정이 같지 않음을 알아야 하고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아야 하며 상대방이 나를 기분 나쁘게 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야 한다. 그게 가능한 나이가 보통 3세다.
3세가 되면 엄마가 옆에서 보고 있지 않아도 또래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시기는 그래서 본격적으로 사회성이 형성되는 시기로 또래와의 활동을 선호하고 친구관계를 통해 자기중심적인 세계를 벗어나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을 얻게 된다. 양보심, 인내심을 배우고 언어 능력도 향상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회성은 부모-자녀의 단단한 신뢰와 애착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남에게 존중받아본 사람이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상호존중'을 배워야 또래 친구와의 관계에서 그것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부모와의 놀이 관계에서 “다른 사람과 노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배운 아이들이 친구도 더 쉽게 만든다.왜 내 아이는 혼자 놀까?
- 기질이
내향적이다.
이런 아이들은 내면에서 행동 에너지를 충전하므로 혼자 노는 것을 오히려 즐긴다. 생각이 깊고 신중하며 자기주도적인 성향이 강하므로 내향적이라고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고 사소한 일에 상처를 받는다.부모와의
애착관계가 불안정하거나 버림받는 일,
사람으로부터
멀어지는 일을 두려워하는 경우다.
이는
'회피성
인격'이라
부르는데 성격적으로 지나치게 경직되거나 정서조절을
잘 못하는 경우,
심정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경우 발생한다.
- 친구와
어울릴 기회가 없다.외동이거나
부모가 과잉보호를 하거나 단순히 아이들과 어울릴
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 그렇다.
- 일방적이고
제멋대로다.
이런
아이는 대부분 놀이에서 엄마가 주도를 하거나 반대로
아이가 떼쓰는 것을 허용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는 스스로
화를 참지못해 생기는 불이익을 생각하게 해주고
적절한 규칙과 감정 조절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장애가 아닌가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다.
천성적으로 사람의 감정을 읽지 못하거나 사회적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지능 저하, 자폐 문제가 있다.
-
혼자
노는 아이의 적신호
- 말을
할 때 몸짓이나 표정이 없다.
- 타인에게
무관심하다.
- 놀이
중 사물의 기능에 집중하지 않는다.
(예.
자동차에
사람을 태우거나 굴리는 아이 >
자동차
문만 쳐다보는 아이)
- 특정
감촉에 매우 민감하다.
혼자 노는 아이의 원인은 어떻게 짚지?
- 아이가
30분~1시간
가량 혼자 놀 경우에는 부모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
아이가
혼자 놀 때 상황,
행동
특징을 잘 관찰하고 평소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 원인을
파악해본다.
내성적인
아이에게는 친구를 만날 기회를 만들어주고,
난폭한
행동을 하는 아이는 부모가 격려와 조언을 한다.
친구 만들어주는 방법
- 독촉하지
말기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처음부터 친해지는 건 어려울지도 몰라. 그 친구가 아니고 다른 친구를 사귈 수도 있잖아.”라고 다독인다. 또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보다 한 아이와 자주 놀게 하는 것이 노는 법을 배우는데 좋다
- 친구
만드는 기술 알려주기
친구와 대화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세심히 관찰해 아이의 문제를 파악하고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려면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함을 알려준다. '역할 놀이'로 말 거는 연습을 시키는 것도 좋다.
- 야외로
나가기
좁은 실내에 있으면 답답한 아이들은 잘 싸우게 된다. 따라서 트인 공간에서 에너지의 충돌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함께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해 첫 친구 맺기는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 언어
발달 돕기
자기 의사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아이가 더 자신감도 있고 친구도 더 쉽게 사귄다.
- 기질이
비슷한 아이를 찾아주기
또래 집단 형성은 3세까지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기질이 비슷한 아이일수록 더 쉽게 사귄다. 나이차이가 나는 아이를 먼저 어울리게 하는 방법도 있다.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끼리 놀게 하다보면 서로 자기 주장만 하게 되어 싸움이 일어날 수 있는데, 어떤 아이들은 이로 인해 다른 사람과 노는 것이 불편하고 싫다는 감정을 갖고 친구맺기 자체를 거부한다.
- 성별에
따라 접근법을 달리하기
유독 한 친구에게 집착한다면 나와 친한 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있을 수 있고 그것은 큰일이 아님을 인식시켜준다. 남아는 운동 등의 단체 활동으로 친해지는 경우가 많다.
- 집으로
초대하기
자신에게 익숙한 공간에서 더 편하게 친해질 수 있다. 집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 또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집에서 놀게 한 뒤 나중에 야외로 나가는 것도 좋다.
- 적절하게
칭찬하고 공감하기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칭찬을 아끼지 말고 실패하더라도 “쑥쓰럽지? 괜찮아. 아주 잘했어.”라고 감정에 공감한다.
- 짧고
자주 만날 수 있게 하기
아이들은 놀다가도 곧 지치고 잘 싸운다. 아이들이 잘 놀고 있어도 방치하지 말고 관심을 보이고 잘 논다고 칭찮나다. 싸움이 시작되거나 과열된다 싶으면 개입해서 해결해준다.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친구를 만나 서로 함께 노는 것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아이와
함께 앉아 놀기
아이가 친구와 놀 때는 엄마들끼리 이야기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둘러 앉아 논다. 주사위 던지기, 도미노, 수건 돌리기 등 셋 이상 할 수 있는 게임도 많다.
- 폭력적인
아이 어떻게 할까요?
1) 폭력적인 순간이 중요하다. 아이가 때리는 그 순간 엄격한 표정과 말투로 옳지 않은 행동임을 알려준다. 주의할 것은 이 같은 과정이 지속적이고 일관적이어야 한다.
2) 아이의 마음을 읽어준다.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넌 그 장난감이 갖고 싶었구나.” “친구에게 화가 나서 때렸구나.” “친구가 그렇게 하는게 싫어서 친구를 밀었구나” “누가 네 인형을 함부로 갖고 놀아 화가 났구나,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말해주어 엄마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있음을, 그리고 그 행동 뒤의 감정을 공감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런 뒤 아이가 자기 행동을 돌아보고 자기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게 해준다. 이 때 상황이나 사건 자체보다 그 이야기를 하는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이야기가 끝나면 잔소리로 들리지 않도록 '분명하고 간결하게' 부모의 입장과 의견을 표현한다.
3) 감정 표현의 다양한 방법을 찾는다.아이는 자기 공격성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 점차 공격성이 없어진다. 아이가 공격적이라도 엄마는 흥분하면 안되며 반복적으로 폭력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알려주어 흥분 조절법을 알려준다.또 아이에게 수용되는 행동과 수용되지 않는 행동을 반드시 알려준다. 이 때 일관적인 부모가 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이 훈육에 성격이나 인성을 공격하지 않으면서 부모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I-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스트레스 해소법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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