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기 싫어하는 아이
신생아는
잠을 많이 자 생후 처음 몇 주 동안은 하루 18시간까지,
그리고
3개월
까지는 하루 15시간
잠을 잔다.
밤이든
낮이든 한번에 3~4시간
이상 자지 않으므로 부모도 자연히 잠을 설치게 되는데
이 때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아기의
수면 주기는 성인의 수면 주기보다 훨씬 짧다.
아기는
렘 수면 시간이 긴데,
이는
뇌에서 일어나는 많은 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수면이다.
렘
수면은 깊은 수면 상태가 아니라 아기는 더 쉽게 잠에서
깨게 된다.
* 참고:
잠은
1~2단계인
얕은 수면과 3~4단계인
깊은 수면,
꿈을
꾸는 렘(REM)
수면의
5단계로
나뉘는데,
성장
호르몬은 보통 깊은 수면 단계에서 왕성하게 분비되어
잠을 잘 못자고 자주 깨는 아기는 그만큼 성장 호르몬
분비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불충분한
수면은 영아 두뇌 학습 능력을 저하시킨다.
어린
아기의 미숙한 두뇌는 낮에
많은 정보를 수용하고,
밤잠을
자면서 두뇌 기능을 정비하고 기억을 공고히하기
때문에 잠을 잘 못자는 아기는 학습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
잠이 부족하거나 불규칙한 아이는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하고 신경질적인 아이가 되기 쉽고 이런 특성은
이후 적절한 대인 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미친다.
생후
6~8주부터는
대부분 아기들이 낮보다 밤에 더 길게 잔다.
이제는
렘 수면 주기가 짧아지고 깊은 수면의 주기가 길어지는데,
밤
시간에는 여전히 젖을 먹기 위해 주기적으로 깨어난다.
생후
8주만
되도 밤에 안 깨고 자는 아기들이 생긴다.
그러나
많은 아기들이 생후 5~6개월
까지도,
심지어는
그 이후에도 밤에 계속 깨는데,
밤에
아기가 깨지 않게 하려면 좋은 수면 습관을 들이게
해야 한다.
이
때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려면,
- 아기가
졸릴
때 보내는 신호를
읽어야 한다.
눈을
비비거나 힘이 없다거나 하면 바로 아기가 잠을 자는
요나 침대 위에 놓아야 한다.
- 생후
2주가부터는
아기가 밤낮을
구별하게 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가능한 아기와 많이 놀아주고 일상 소음을 유지하며
밝게 유지하고,
밤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불빛과 소음을 줄이고,
아기에게
이야기하지 않아 밤은 자는 시간임을 깨닫게 하자.
오전
9~10시
사이에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
- 혼자
잠드는 법을 깨닫게
하자.
아기가
졸려 하면서 깨어 있다면 자리에 눕혀 놓고 곁에
머무르자.
생후
8주간
아기를 매일같이 흔들며 재우면 나중에도 아기는
그렇게 하길 기대한다.
- 잠들기
전에 나와라.
은연
중에 아기로 하여금 혼자 자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자.
또한
아기가
자다 일어나 엄마를 부르더라도 조금 늦게 반응하자.
아기가
일어나 엄마를 부르다 다시 잠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매일
같은 방식으로 일관성 있게 재우자.
- 아기를
재울
때 안거나 업거나 흔들어주거나 토닥토닥 두드리면
안된다.
안아주거나
토닥거리는 것이 좋아 자지 않으려 할 뿐 아니라 자다
깨서 수시로 확인하는 버릇이 들기 때문이다.
영아는
똑바로 눕혀 놓고 잠자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28/2010042800013.html)
영유아
연령별 적정 수면 시간 및 낮잠 시간대
연령
|
낮잠
시간
|
밤잠
시간
|
총
수면 시간
|
낮잠
시간대
|
생후
3개월
|
5-6시간
|
10-11시간
|
15시간
|
오전
중간,
이른
오후,
이른
저녁
|
6개월
|
3-4시간
|
10-11시간
|
14-15시간
|
오전
중간,
이른
오후
|
12개월
|
2-3시간
|
11-12시간
|
13-14시간
|
오전
중간,
이른
오후
|
만
2세
|
1-2시간
|
11-12시간
|
13시간
|
이른
오후
|
만
3세
|
1시간
|
11시간
|
12시간
|
이른
오후
|
만
4세
|
30분-1시간
|
10-11시간
|
11시간
|
이른
오후
|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생체 리듬이 점차 규칙적으로 변하고 밤 잠이
길어진다.
학자들은
흔히 “아이를 일찍부터 따로 재우려고 한다면 3개월부터
준비해 낯가림을 하기 전에 끝마치라”고 말한다.
낯가림은
생후 5~6개월
경 시작되는데 이 때는 엄마와 애착이 생겨 다른 사람과
엄마를 구별하기 때문에 분리 불안을 더 느끼기 때문이다.
이
때 억지로 따로 재우려 하면 심리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려면
- 졸린다는
신호가 오면 바로 재우면 되는 신생아와 달리 이 시기
아기들은 취침
시간과 낮잠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야 한다.
저녁
7시~8시
반 정도가 저녁 취침 시간으로 좋다.
취침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힘이 넘치며 흥분 상태로 접어들
수 있다.
낮잠
시간도 규칙적으로 정하자.
중요한
것은 아기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 취침
의식을 정하자.
아이와
조용한 놀이를 하거나 마사지를 해주거나 목욕을
시키거나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잘 자라고 인사하며 뽀뽀를 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해
매일 밤 똑 같이 반복하자.
-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아기를 깨우자.
아기가
밤에 10시간
이상 잔다면 아침에는 깨워 규칙적인 취침 및 기상
시간을 따르고 낮에 낮잠으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게
하자.
* 온갖
방법에도 아기가 잠들지 않아요!
- 수면
교육 계획을 세웠다면 중간에
마음 약해지지 말고 반드시 그 계획을 따라야
한다.
- 계획이
효과를 거둘 때까지
시간을 가져라.
하루
이틀만 시도해보고 안 되면 바로 방법을 바꾸는 부모가
있는데 이런 경우 부모는 실망하고 아기는 혼란스럽다.
아기
수면 교육을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했다면 최소
2주는
꾸준히 시도하자.
- 아기에게
조용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과 건강한 수면 습관을
들여주자.
낮잠과
밤잠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취침한 의식을 일정하게
반복해라.
* 아기가
밤에 자꾸 깨요!
- 충분히
배부르게 수유하자.
밤
중 아기가 깨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배부르지 못한
상태로 잠드는 것이다.
하지만
수유를 너무 많이 해도 문제다.
아직
미숙한 위가 부담을 받아 소화가 안되고 장에 가스가
차면 복통으로 잠을 못 자거나 구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잠
재우기 1시간
전부터는 아기에게 아무 것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고,
아기가
배고파 잠들지 못한다면 모유를 가볍게 먹이고 트림을
시켜 눕힌다.
- 담요나
헝겊 인형 등을 한동안 엄마 곁에 두어 엄마
냄새가 배게 한 뒤 침대에 함께 놔두자.
아기들은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밤에 놀라 깨더라도 엄마 냄새가
나는 물건이 있으면 금방 다시 잠든다.
- 단순히
졸린 것과 자는 것을 구별하자.
유아기
때는 졸리다가도 금방 잠이 깨는데,
깨어
있는 동안은 열심히 아기와 놀아주자.
아기가
먹는 도중이나 안겨 있다 잠이 들면 수면 장소에 아기를
눕혀라.
- 낮밤을
구분해라.
낮잠,
밤잠을
구분시키고취침의식을 정해 일관성 있게 지키자.
- 밤
낮 수유에 차이를 둬라.
낮
수유는 즐겁고 활발하게,
밤
수유는 조용히 하자.아기가
밤 중 배고파 깬다면 잠이 깨기 전에 즉시 수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밤
중 수유는 어두운 곳에서 조용히 하고,
낮
중 수유는 밝은 곳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걸며
하자.
- 스스로
잠들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자.
아기가
졸린 상태에서 완전히 잠들지 않았을 때 아기를 자리에
눕히고 자장가를 불러주자.
아기가
잠들었다면 바로 나오지 말고 15분~30분
정도 지켜보자.
아기들은
15분
간 렘
수면 상태이고 이걸 잘 넘겨야 깊은
수면으로 들어간다.
* 자기
전에 지켜야 할 일!
- 방안이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지 방안의 적정 온도를 살핀다.
- 자기
1시간
전에는 텔레비전을
끄고 장난감도 치운다.
조명은
어둡게 한다.
- 낮잠은
3시간을
넘기지 않게 하고 저녁 무렵에는 잠을 자지 않게 한다.
낮잠은
일정 시간에 규칙적으로 한다.
- 가벼운
목욕이나 마사지를 해주자.
자기
전에 오랫동안 물에 들어가는 것은 피해 가벼운 목욕이나
샤워를 시켜주고 목욕 후에는 편안한 옷을 입혀 자장가를
불러주며 면 인형을 주면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히 잠들 수 있다.
- 아기가
중간에 깨어도 자극적이지 않도록 수면 공간에서
장난감 등을 치우고 깨끗이 한다.
- 낮에는
아이의 신체적 운동량과 활동량을 최대화하자.
-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게 하자.
부모가
약간 희생하더라도 일정한 시간에 아기가 잘 수 있게
해주자.
- 자기
전에 기저귀를 반드시 체크하자.
생후
6개월~12개월이
되면 하루14
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게 된다.
어느
정도 생활 패턴이 몸에 익어 12시간
정도는 밤에 잠을 자게 되는데 자다 깨는 현상도 줄고
낮잠을 자는 리듬이 생기므로 엄마는 아이가 언제
먹는지,
언제
낮잠을 자는지 충분히 지켜보고 아이의 생활 패턴을
지켜주어야 한다.
이
시기 아기들의 수면 장애는 분리
불안이 가장 큰
원인이다.
눈에는
졸음이 가득한데도 자지 않으려 하고,
잠은
기분 좋은 휴식이 아닌 엄마로부터의 분리,
외롭고
무서운 것이라
생각해 어떻게든 잠과 싸워 극복하려 한다.
그래서
잠이 들어도 중간에 깨고,
아기는
엄마를 찾으며 엄마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불안해
하기도 한다.
또
이 시기 아기들은 앉고,
뒤집고,
기거나
일어서는 법을 열심히 연습하는데,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는 것은 아기에게 매우 흥분되는 일이기
때문에 새로
배운 기술을 다시 시도해보기 위해 밤에 깼다가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럴
때는 업어 재우는 것도 한 방법이며 낮에는
엄마의 사랑을 아기가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는 것이 좋다.
통계에
다르면 7개월
영아의 35%가
밤 중 6시간
동안 안 깨고 잘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아기가 7개월이
되면 수면 생체 리듬이 안정되어 밤 중 수유가 불필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때는 되도록 밤 중 수유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일정 시간에 잠을 재우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
때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려면
- 매일
일정한 취침 의식을 반복하자.
- 규칙적인
하루 일과를 정하자.
낮잠,
밤잠
뿐 아니라 일상 생활 패턴을 정해 아기가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짐작할 수 있게 해주자.
- 잠시
우는 아기를 그냥 두어보자.
아기도
혼자 잠들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생후
6개월이
지났다면 20분
정도는 괜찮다.
생후
12~18개월의
아기들은 대부분 하루 14시간
정도 잠을 자는데 그 중 1~2시간은
낮잠이다.
밤에는
오후 8시
경 자서 아침에 8시
경 일어나는 것이 좋다.
호기심이
왕성해지고 고집이 점점 세어지는 시기라 눈은 졸린데
잠자기를 거부하거나 밤에 자다가 깨어나서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엄마도 일어나 같이 놀아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때 상대를 해주면 습관이 되므로 상대해주면 안된다.
분리불안으로
잠들기를 거부하는 아기도 있고,
체력이
붙어 낮잠은 물론 밤 늦게까지 안 자고 깨어 있는 아기도
있다.
수면
중에 성장 호르몬이 평소 3배
이상 분비되므로 아기들에게 성장은 매우 중요하다.
수면은
두뇌와 신체 발달 뿐 아니라 평생의 성격까지 좌우하므로
숙면은 반드시 필요하다.
엄마가
그리워 깨며 보챈다면 아기 곁에서 손을 잡고 자장가를
불러주어 포근히 잠들게 하자.
낮잠은
한 두 번 규칙적으로 잔다.
생후
19~24개월
아기들은 약13~14시간
정도 자고 생후 24~36개월의
아기들은 수면 패턴이 결국 부모와 비슷해지지만 만
4세
이전에는 여전히 렘 시간이 부모보다 길다.
따라서
아기는 한 수면 단계에서 다른 수면 단계로 가는 변화
과정을 더 많이 겪고 그래서 더 자주 깬다.
떼
쓰는 아이
만
2세가
되면 자기 중심적 욕구와 자의식이 발달하며 이전까지는
부모나 양육자의 의견을 따르다가 자신의 독자적인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려 한다.
그것이
좌절 되었을 때 아이는 화를 내거나 떼 쓰기를 시작하는데
보통 4세까지
지속된다.
이는
걸음마기라는
시기적 특성과 연관되는데 만 2~3세
사이 아이들의 50~80%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떼를 쓰고,
20%는
날마다 떼를 쓴다고 한다.
만
5세
이후가 되면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어
떼 쓰는 행동이 점차 줄어든다.
떼
쓰기가 사라지는 과정은 먼저 횟수나 빈도가 준다.
떼
쓰기 간 간격이 길어지는 것이다.
떼
쓰는 행동의 심한 정도가 먼저 줄지는 않으므로 그런
기대는 하지 말자.
나중에는
떼를 쓴 뒤 후회의 감정이나 미안한 마음을 부모에게
표현한다.
그
후 떼를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빨리 멈추게 된다.
가령
10분
이상 걸렸던 것이 1~2분으로
준다.
최종적으로
행동이 아닌 말로 자기 의지를 표현하며 떼 쓰기가
사라진다.
직
언어 능력이 미숙해 떼 쓰기라는 강력한 비 언어적
의사소통 방법으로 자기 주장을 부모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떼
쓰기는 징징거리기,
짜증내기,
불평하기,
울기,
소리지르기,
욕이나
악담하기,
물건
던지거나 부수기,
바닥
뒹굴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어린
아이의 경우 토하거나 소변을 보거나 숨을 멈추는
경우도 있고 드물지만 어른을 때리고 발로 차기도
한다.
떼
쓰기는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너무 심할 경우 유치원에
가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므로 적절한 훈육이
필요하다.
자기
조절과 통제가 안 되는 아기들은 부모의 훈육을 통해
규칙과 질서를 배우기 때문이다.
왜
떼 쓸까?
- 분노와
좌절
떼
쓰기는 대개 화,
분노와
연관된다.
좌절할
때,
남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뭔가
자기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화가 난다.
- 기질
아이
자신의 타고난 행동 특성,
즉
기질적으로 떼를 쓰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감정 표현의 강도,
지속성,
또는
불규칙성과 연관이 많다.
기질적으로
고집이 센 아기는 부모의 반응에 반발심을 갖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용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 학습
아이들은
부모의 화내는 모습을 자주 보는 경우 자기 감정 표현의
수단으로 떼를 쓴다.
- 주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이가
떼를 쓰면 부모가 와서 말을 건네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려 하거나 다른 어른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문제를 해결해준다.
그래서
아이는 떼 쓰기를 자기 주변 어른들의 관심을 끄는
유용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 감정
표현의 제약
자기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자기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다.
표현
능력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부모가 아기 감정 표현을
지나치게 억압하면 모 아니면 도 식의 행동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 일관적인
행동 원칙의 부재
부모가
해도 되는 행동과 하면 안되는 행동을 가르치는 훈육
과정에서 실패하거나 일관되지 않은 양육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행동 원칙을 세우지 못해 떼를 쓰게
된다.
- 문제
해결의 수단
떼
쓰기가 반복되면 이런 목적의 떼 쓰기가 발생한다.
떼를
써서 부모가 항복하면 그 과정을 통해 아이는 “떼를
쓰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되고 부모나 주위 환경을 조종하는 도구로 떼를 쓰게
된다.
- 환경
요인
가족이나
형제가 많을 때,
바깥
활동이 적고 집안에만 있을 때,
부모
간 긴장이 높을 때,
가정
폭력,
부모의
우울증,
약물
남용,
잦은
체벌,
부모의
통제 능력 부족의 경우와 관련이 있다.
- 신체적
요인
잦은
감기,
알레르기성
질환,
수면
장애,
청각
이상,
언어
발달 지연,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의 경우 떼 쓰기가 는다.
훈육의
순서
아이가
떼를 쓴다면 먼저
- 아이가
왜
떼를 쓰는지
알아본다.
아이의
최근 행동을 짚어 떼 쓰는 이유를 짐작하고 가능성
있는 가정을 세워 아이에게 묻는다.
- 들어줄지
말지를 판단한다.
만일
아이가 떼 쓰는 이유가 타당하다면 즉시 요구를
들어주자.
아이가
빨간 옷 대신 파란 옷을 입고 싶어한다면 그냥 그렇게
하게 해주자.
아이의
고집을 더 세게 만든다는 우려에 아이의 주장을
무시한다면 불필요한 떼 쓰기는 상당시간 지속될
것이다.
반면
아이가 배탈이 나 설사를 하는데도 아이스크림을
먹겠다고 우기는 식으로 아이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경우에는 절대 떼쓰기를 들어주면 안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그
행동이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의 이유를 반드시 설득
가능하게 이해시키는 것이다.
- 떼
쓰기를 멈추면 적절한 훈육을
한다.
아이가
한창 떼를 쓸 때는 잔뜩 화가 나서 엄마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으므로 아이가 진정이 되었을 때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행동하면 좋지 않다.
이렇게
행동하면 좋을 것이다”라고 일러준다.
훈육의
Tip!
- 자신감과
여유 잃지 않기
아이가
떼를 써 집에 간다면 아이에게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는 이미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아이는 부모를 더 짜증나고 화나게 만들어 항복시키려
한다.
그런
아이의 작전에 넘어가면 아이는 또 부모의 작은 반응도
민감하게 눈치챈다.
따라서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단호하게 안된다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
- 신호에
빨리 대처하기
아이가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화가 났을 때 용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게 격려한다.
떼
쓰기가 시작된다고 느껴지면 “뭐가 불편하니?”
“내가
도와줄까?”
식으로
말해준다.
아이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한다면 대략적으로 짐작되는
아이의 마음 상태를 대신 말로 표현해준다.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니?”
“엄마가
장난감을 안 사줘서 화났니?”
식으로
말이다.
- 기록하기
아이가
심하게 떼를 쓰는 경우 그때마다 기록을 한다.
특정
상황이나 일정 시간대에 그런 행동이 있다면 미리
예상하고 떼 쓰는 상황이나 행동을 방지하거나 줄일
수 있다.
예)
날짜를
쓰고,
그
밑에
“오늘은 엠마가 ~
때문에
~의
방법으로 떼를 썼고 나는 ~하게
느꼈다.”라고
쓰고 “나는
엠마의 떼쓰기에 ~와
같이 대처했다”라고
적은 뒤 마지막으로 “그
결과 이렇게 되었다”라고
쓴다.
2주마다
이 일지의 내용을 확인한다면 나의 대처 방법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고 다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 생리적인
욕구 해결해주기
아이가
칭얼거리거나
떼를 쓸 때 배가 고프거나 피로한지,
불편하거나
아프지 않은지 먼저 확인하고
그런 원인을 먼저 제거하자.
- 일관되게
말하기
아기가
떼를 쓰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은 해주고 해결할 수
없다면 단호하게 안된다고 해야 한다.
아이들은
기억력이 좋다.
아무리
떼를 써도 안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일러주어야
하므로 나중에
물러설 일이라면 처음부터 금지하지 말아야
한다.
일관성없이
부모가 창피하다고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어느 날은
거절한다면 아이는 계속해서 떼를 쓴다.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안돼!”
“그만!”이라고
말해준다.
눈을
피한다면 아이의 양 어깨를 가볍게 잡은 상태에서
낮은 톤으로 분명하게 말하고 신경질적인 목소리나
소리지르기는 피한다.
*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떼를 쓸 때
집에서
얌전하던 아이가 백화점이나 친척집 등 밖에만 나가면
떼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밖에서는
엄마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때 아이를 공공장소에서 혼내게 되면 아이에게 굴욕감을
줄 뿐 아니라 자신감을 잃게 한다.
따라서
다음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화난
표정,
화난
목소리나 잔소리 없이 아이를
그냥 집에 데려온다.
식당이든,
놀이동산이든
예외 없이 적용한다.
집에
온 뒤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상시와 같이
지낸다.
이는
공공장소에서
떼를 쓰면 그곳에 있을 수 없게 된다는 교훈을 가르쳐준다.
두
번째 방법은,
즉시
침착하고 낮은 목소리로 하던 일을 왜 중단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떼 쓰는 대상이나 장소를 벗어나 밖,
차
안,
화장실
등 조용한 곳으로 간다.
만일
그래도 잠잠해지지 않으면 일 보기를 다른 날로 미룬다.
이런
방법을 자주 쓰기는 쉽지 않으므로
미리 아이와 이곳저곳 다니며 훈련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다.
급할
것 없고 꼭 가야할 곳이 아니면 집에 아무때나 돌아와도
되기 때문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앞으로 절대 ~는
가지 않을거야!”라고
말하지 않고 “다음
주에 한번 다시 와 보기로 하자.
그
때는 엠마가 더 나은 행동을 선택할 것이라 믿어.
엄마는
엠마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다음 주에
주고 싶어.”라고
말하자.
- 모범
보이기
아이는
부모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며 배우므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혼내기보다 먼저 모범을 보여 아이가
그런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배우게 하는 게 가장 좋다.
아이가
떼를 쓸 때 화를
내지 말고 자신의 좌절감을 다스리는 모범을 먼저
보이자.
아이가
인사를 하지 않는다면 부모가 이웃을 볼 때마다 인사를
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다.
- 자기의지
발현 도와주기
자의식이
발현하는 아이의 행동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금지
사항이 많으면 아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가능하면
아이가 최대한 무언가를 해보도록 내버려두고 정말
고쳐주어야 하는 행동만 '왜
떼 쓰는가를 차분히 들어준 뒤'
아이가
왜 꾸중을 듣는지를 알게 하여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정당한 댓가를 치른다'는
것을 알려주자.
“어떤
것을 먹을까?”
“어떤
컵으로 마실까?”
등
받아들여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아이에게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최종 선택을 아이가 스스로 하게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감정적인
야단이나 매는 좋지 않다.
- 이완
훈련 가르쳐주기
긴장을
푸는 법을 미리 가르친다.
숨을
서서히 깊게 쉬기,
근육에
힘을 주었다 빼기를 반복하기,
즐겁고
편한 장면을 상상하기,
천천히
숫자 세기 등이 좋다.
- 신체적
제압하기
엄마가
아이의
몸을 감싸 안아 움직이지 못하게 차단한다.
이
때 아이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엄한 표정을
짓는다.
절대
소리를 지르며 흥분하지 말고 아이가 “엄마는 나보다
힘이 세고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동시에 “내가
아무리 떼를 써도 소용이 없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
아이가
떼 쓰기를 멈추면 신체적 제압을 풀어준다.
- 관심을
다른 곳에 돌리게 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나 장난감으로 관심을 돌리게 한다.
찬물로
세수하기,
5분
정도 잠시 헤어져 있다 다시 만나기 등도 좋은 방법이다.
- 화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법 알려주기
떼
쓸 때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얻는 바람직한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화가
날 때,
지루할
때,
슬플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은지를 배워야
한다.
대화
과정에서 “아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아이의 떼
쓰는 행동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일러주자.
- 무시하기
이유
없이 떼를 쓴다면 그냥 무시하는 것도 좋다.
가능한
말을 하지 않고 말을 한다면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을 하며 이 때 아이 주변에 있는 위험한 물건은
치운다.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떼를 쓴다면 책이나 잡지를 들고
아이가 떼 쓰기를 멈추기까지 아이를 보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가
숨을 멈추고 얼굴이 새파래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모습에 부모가 당황하면 안된다.
결국은
다시 숨을 쉬므로 침착하게 행동한다.
의식을
잃는다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얼굴을 마사지 해준다.
정상적인
아이라면 숨을 멈추는 행동은 만 4세
이후에 사라진다.
- 상
주기
떼를
쓰지 않는 모습에 칭찬과 관심을 보이며 상을 준다.
떼를
쓰지 않은 날에 스티커를 주고 스티커가 모이면 특별
대우를 해준다.
이
과정에서 점잖고 나이에 맞는 행동에 대해 “화를 잘
참아 자랑스럽다.”
“떼를
안 쓰니 더 예쁘네!”라는
식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적절한
벌주기
잠시
장난감을 갖고 놀지 못하게 하거나 벽을 보고 서 있게
하는 등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는 수준이 적당한다.
하지만
반드시 벌을 주기 전 '~한
잘못을 하면 ~한
벌을 받는다'는
것을 반드시 아이와 약속해 아이가 자신의 행동에
따른 벌칙을 예측하게 하자.
- 기억해야
할 말들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기
아이를
대할 때 화난 말투나 예전 말투가 나오지 않도록 열쇠가
되는 말들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고 짬짬이 읽고
외운다.
- 엄마는
엠마를 너무 사랑하지만 이런 행동은 싫어.
- 엠마가
~을
했을 때 엄마는 ~하게
느꼈어.
왜냐면
~했기
때문이야.
엄마는
엠마가 ~하게
해주기를 바래.
- 도와줘서
고마워.
- 떼를
쓰면 엄마는 대답하지 않을 거야.
- 엄마는
엠마의 도움이 필요해.
- 다음
번에 또 해보자.
- 네가
노력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 다음에
엠마가 ~를
할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이렇게
해내다니 엄마는 엠마가 너무 자랑스러워!
편식하는
아이
생후
31~36개월이
되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확실해지고 음식의 맛을
알게 되어 싫은 음식은 절대 안 먹으려 한다.
왜
편식하는걸까?아이가
편식을 한다면 강요하지 말고 “편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는게” 우선이다.
- 밥
먹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
아이의
식습관을 돌아보자.
생후
3개월부터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먹었는지,
생후
7~8개월에는
삶은 호박이나 두부처럼 형태가 있는 음식을 먹이고,
9~10개월에는
진밥,
11~12개월에는
밥,
반찬,
국을
먹였는지 아이가 씹는 학습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는지 살펴보자.
- 단맛을
좋아해서
주식
이외에 간식으로 배를 채워 끼니 때 밥을 안 먹으려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이 케이스다.
평소
아이의 식습관을 보고 아이가 단맛에 길들여져 그
외의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지 살펴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공 식품에는 의외로 많은 설탕이 들어있다.
케첩
한 큰 술에는 2/3이
설탕이고 청량음료 1캔에는
무려 32.5g의
설탕이 들어있다.
메인
식사 외에 소스와 음료만에도 상당한 열량이 있는
것이다.
과일맛
음료의 경우 청량음료보다 더 많은 설탕이 있으므로
소스나 음료 선택도 주의하자.
→
단맛에
대한 본능을 차단하면 오히려 욕구를 더 불러일으킨다.
이는
“심리적
저항”이라 불리는데,
강하게
금지할수록 그만큼 소유욕이 더 커진다는 것.
부모가
음식을 숨기거나 제한하면 아이는 그 음식을 더 찾는다.
따라서
액상과당이 들어간 음식(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은
집에서 치우고 아예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식습관은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체득되므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우는
아이를 사탕으로 달래는 부모들이 있는데,
어떤
경우건 단맛을 보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상으로
단 맛을 접하면 아이는 단 맛을 '특별한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또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받으려는
습성이 있는데 매번 무언가를 했을 때 단것을
주면 아이들은 그것이 부모의 사랑과 인정의 증표라
느끼게 된다.
음식은
협상의 수단이 되면 안된다.
대신
칭찬 스티커를 주자.
정해진
스티커를 다 모으면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사준다거나
놀이동산에 가거나 할머니댁에 가는 것이다.
- 채소
싫어하는 아이
아이들은
만 1~2세가
되면 낯선 것에 대한 공포심(Neophobia)을
갖게 된다.
특히
우유를 떼고 새 음식을 접하는 3~4세
아이들은 이런 성향이 극명해진다.
가장
낯선 음식 중 하나가 채소다.
예로부터
쓴 맛 나는 음식은 독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나쁜
것으로 구분했고 인간은 쓴 것을 멀리하며 생명을
유지했다.
쓴
것을 거부하며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의 성향은 당연한
것이다.
→ 엄마가
아이 앞에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부모를 모방하려는 아이 심리를 자극한다.
또
“Food
Bridge”로
음식의 친밀도를 높여라.
같은
음식에 최소 8회
이상 노출되어야 아이는 새로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싫어하는
채소를 갖고 놀게 하여 친해지게 한다”.
다음,
“동그랑땡처럼
채소 모양과 형태,
맛을
잘 알아볼 수 없게 갈거나 잘게 다진 형태로 좋아하는
음식과 섞어 요리를 해준다.”
그리고
“셰이크나 채소즙처럼 모양,
형태는
다르나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를 해준다.
이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채소 모양과
형태를 볼 수 있는 요리를 해준다.
모양,
색을
다르게 하거나 적은 양을 주어 조금씩 먹게 습관을
들인다.
예)
요리를
할 때 아이들이 옆에서 식재료를 갖게 놀게 한다.
특히
싫어하는 재료를 놀이도구나 식기로 활용하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파프리카를
플라스틱 칼로 잘라보게 한다던가,
파프리카
꼭지 부분을 잘라 뚜껑처럼 열어 그릇처럼 활용하게
한다.
- 밥을
씹지 않는 아이
밥을
씹지 않는 것은 자신감 부족과 애정 결핍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네오포비아가
줄어드는 시기와 아이의 자존감이 자라나는 시기가
만 3~4세로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만 봐도 “밥을
잘 먹는 것은 자신감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 평소
밥을 잘 씹지 않고 병아리 모이 먹듯 깨알같이 먹는
아이들을 보면 엄마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부터 조금씩 먹이되 영양분 부족으로
아이의 식욕이 더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서로
먹여주기'
'요리
놀이'
'엄마
놀이'
등
식사 시간을 놀이 시간으로 활용해 재미를 느끼게
하자.
적응
양이라도 아이가 한번에 다 먹고 성취감을 느낄 수있게
해 차차 양을 늘려라.
평소
식탁에서 아이가 밥 먹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채근을 하지 말 것.
꾸짖거나
강요하면 그 음식과 부정적인 감정을 연결시켜 그
음식을 더 싫어하게 된다.
오히려
먹지 않아도 괜찮다는 정도의 태평한
기분이 아이의 식욕을 더 나게 한다.
꾸짖기보다
내버려두고 다음 식사 시간까지 배고프게 한다.
- 폭식하는
아이
꼭꼭
씹지 않고 눈 앞의 음식을 한번에 해치우는 아이가
있는데 아이는 어른과 달리 음식에 대한 자제력이
없어 단시간 내에 고도 비만이 되기 쉽다.
그럼
아이들은 배부른 것을 어떻게 인식할까?
바로
시각적 판단에 의해서다.
이는
부모들이 아이에게 '먹어라,
먹어라,'
'남기면
안된다'를
강요해서인데,
이로
인해 아이는 먹는 행동의 기준을 배고픔이나 포만감의
신호가 아닌 외부적 신호에 두는 것이다.
→
우선
식사량은 아이가 모르게 조금씩(20%)
줄이자.
아이들은
자신이 먹은 양을 눈으로 확인해야 배가 부른 것을
인식한다.
따라서
아이의 과식을 줄이려면 밥그릇을
바꾸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텔레비젼을 보며 식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먹는
양을 확인할 수 없어 훨씬 많은 양을 먹게 된다.
20번
이상 씹고 20분
이상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면 오랫동안 먹어 적은
양을 먹을 수 있다.
식탁
위 음식 종류가 너무 많지 않게 식탁의
색을 줄이고,
담아내는
양도 줄여 시각적 자극을 최소화한다.
- 참새
타입
몸의
에너지 대부분이 상체에 몰려 눈과 귀 등은 민감한
반면 위장의 에너지가 부족해 식욕을 느끼지 않는
아이다.
예민해
주변 상황에 의해 입맛을 잃기도 한다.
→
아이의
기분과 밥 먹는 분위기가 중요한 경우다.
함께
요리하고 피망,
당근
등 다양한 색을 활용한다.
음식은
강요가 아닌 즐겁게 만들어 먹는 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
“30분
규칙”도 효과적이다.
밥상을
30분
동안 차린 뒤 다 먹지 않으면 치우고 다음 식사까지
식빵 1~2조각
외에는 간식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참새
타입의 아이들은 짜게 먹는 경향이 있다.
예민한
아이들은 위장에 열이 쌓이기 쉬운데 찬 성질의 소금이
열을 식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짜게
먹는 것이 몸에는 안 좋지만 아이의 식욕 개선을 위해
천일염이나 죽염을 사용해 약간 짜게 먹이는 것은
괜찮다.
- 나무늘보
타입
순환이
잘 안되 식사한 지 2시간
이상 지나도 배가 볼록하고 가스가 찬다.
뱃골이
커서 잘 먹을 수 있지만 소화가 잘 안되 밥을 잘 못
먹는다.
헛구역질을
잘 하고 위장이 소화를 잘 못해 노폐물이 쌓여 입
냄새가 자주 느껴진다.
이런
아이들은 살이 단단하지 않고 물살이 찌는 경향이
있다.
→
자기
전 공복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경우다.
그래야
밤중에 위장이 편하고 다음 날 식욕이 좋다.
음료수를
금해야 한다.
속이
답답해 자주 음료수를 찾지만 단 맛 음료수가 곧바로
살이 되고 위장 기운의 순환 능력을 떨어뜨려 소화와
배설을 방해한다.
나무늘보
타입 아이들은 소화불량과 가스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씹는 훈련이 필요하다.
뻥튀기,
과일
조각 등 씹을 수 있는 것 중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을
먹여 씹는 경험을 늘리고 식욕을 개선시킬 수 있다.
- 산만한
아이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아 식탁에 앉아 밥은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음식을 헤집으며 장난치기 일쑤인 경우다.
→
식사
공간에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마트폰,
텔레비전,
장난감
등을 모두 제거하고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엄마가
아이와 마주할 수 있는 곳에 앉아 눈을 맞추고 말을
걸며 식사를 하면 아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식사 시간을 30분~1시간으로
제한해 장난치느라 밥을 다 먹지 못했더라도 그 시간이
지나면 단호하게 밥상을 치운다.
반드시
한 자리에서 먹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아이 식탁 의자나 아이 전용 밥상,
음식을
골고루 담을 수 있는 식판이나 유아식 전용 그릇을
활용하게 한다.
아이의
식욕 부진,
어떻게
도와줄까?
- 엄마가
음식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맛있지?
이건
엄마도 참 좋아하는거야.”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이가
음식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아이에게
특별한 그릇을 사용해 음식을 먹게 하는 것도 좋다.
- 식탁을
대하는 부모의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식사
시간을 아이에게 즐겁게 만들자.
젓가락이
서툴거나 음식을 흘렸다고 아이를
나무라기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잘한 것을 과장해
칭찬해주자.
- “다
먹어”와 같은 지시형이나
“남기면 안돼” 같은 다짐의
말은 아이에게 부담이 되고 식욕을 잃게 한다.
아이가
식사를 즐길 수 있게 양에 대한 언급보단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을까?”
같이
먹는 방법으로 표현을 바꿔 유도한다.
- 아이의
식욕을 인정해주자.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는 뿌듯함의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양만 담고,
식탁에
차린 음식을 모두 골고루 먹어야 하지만 얼마나 먹을
것인가는 아이가 결정하게
하자.
이는
아이의 자존감과도 연결되는 문제다.
- 아이는
성인보다 영양 필요량이 많은 반면 위가 작아 식사
외 간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간과 양을 규칙적으로 지켜야 다음 식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간식은
식사 2시간
뒤,
다음
식사 2시간
전 하루 섭취 총
열량의 10~15%
이내로
준비한다.
전분보다
수분,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것이 좋다.
- 음식
준비로 직접 체험하게 한다.
함께
장을 보거나 요리에 직접 참여시키면 직접 고른 잴인만큼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된다.
또
요리를 만들며 재료를 보고 만지는 동안 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호김심이 높아져 음식을 먹는데 도움이
된다.
요리가
위험하게 느껴진다면 상차리는 일을 거들게 하는 것도
좋다.
- 메뉴에
대한 아이의 의견을 반영한다.무엇을
얼만큼 먹을지 아이에게 물어보고,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만들어주고
아이가 먹고 싶은 양을 직접 정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