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 2014

Is it too late to sleep train? (수면 훈련하기엔 너무 늦은건가요?)

Is it too late to sleep train? (수면 교육하기엔 너무 늦은건가요?)

4 10일이 되면 엠마는 7개월이 된다. 전문가들은 3개월이 되면 아기의 수면 습관이 거의 형성되기 때문에 3개월 전에는 수면 교육을 마쳐야 한다고 하지만, 나와 앤드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사실 3개월까지는 엠마 수면 교육은 생각도 못했다. 그저 울면 귀엽고 쓰러워 보채면 안아서 재우고, 울면 침대에서 같이 자고, 그래서 7개월이 되어가는 엠마는 아직도 혼자서 잠을 자지 못한다. 7개월이 되면 새벽 수유도 거의 없어야 한다고 하는데, 엠마는 새벽 수유도 하고 있다. 자주는 아니고 번에서 정도 하는데, 수유를 하고 나면 바로 잠들어서 크게 불편은 없다.

하지만 최근 읽어본 바에 의하면 6개월 전에 수면 교육을 마치지 못했다면 6개월 이후로는 아이의 분리 불안이 심해져 수면 교육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3세나 4 경에 다시 시작하란다. 그럼 앞으로 짓을 2 이상 하라는 것인가? 엠마는 벌써 너무 무거워서 30 이상 안고 있으면 허리가 끊어질 같다. 그리고 그저께부터는 안고 있어도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자지도 않는다. 누여 놓으면 곧장 뒤집어 뒤로 몸을 흔들며 연습을 한다. 앞으로 꼬꾸라지며 피곤해도 계속 한다. 얼굴을 파묻고 울고, 소리를 지르면서도 계속 한다. 아기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 그것이 너무 흥미롭고 신기해서 그것을 완벽히 터득할 때까지 연습한다던데...아기들은 독하다. 같으면 처음 꼬꾸라질 그냥 텐데.
어젯밤 앤드류와 다시 한번 수면 교육을 시도하기로 했다. 앤드류가 1시간 엠마와 씨름을 하다 방에서 나왔고 내가 30 안고 흔들다 다시 앤드류가 30 씨름을 해서 다들 진이 빠질 무렵, 내가 엠마 다리를 잡고 눕혀 버리자 발악하더니 잠이 들었다.

과연 짓을 계속해야 할까? 수면 교육하기에는 정말 이제 너무 늦은 것일까?

“Children nap until between 3 and 4 years old and sometimes beyond. Holding your baby for naps at 10 months old is very different than a 2 year old (if you can get them to stop playing long enough to lay in your arms)! So, of course, it’s best to establish healthy nap habits as well as nighttime sleep habits.”

그래서 구글에게 물어봤다.  “Is it too late to sleep train?” 역시나, 혼자가 아니었다.

9개월이 아기, 11개월이 아기, 1, 심지어 2 아이에게 수면 교육을 시작하는 부모도 있었다. , 우리가 최악은 아니구나.

9개월이 아기를 가진 엄마의 글에 대한 답변 “No, it’s absolutely not too late.”라는 답변이 눈을 끌었다. 애기는 7~8 깨기도 했는데 수면 교육 12시간 내리 잔단다. 처음 수면 교육을 시작한 , 10 울게 하고 들어가 토닥인 15 울리는 식으로 인터벌(interval) 늘려 훈련했단다. 젠장, CIO(Cry It Out 울리기) 나에게 맞지 않는데....

7개월에 아이를 수면 교육 시킨 엄마도 “We CIO’d at 7 months and it worked. Although once in a while, we still had to leave him to cry himself to sleep.” 역시 울려서 재웠다. CIO 말이 많다

Psychology Today 의하면 “letting babies get distressed is a practice that can damage children and their relational capacities in many ways for the long term. We know now that leaving babies to cry is a good way to make a less intelligent, less healthy but more anxious, uncooperative and alienated person who can pass the same or worse traits on to the next generation.” 란다. 간단히 말하면 아이를 우는 상태로 내버려 두는 것은 아이의 지적,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심히 저해할 아니라 아이의 성격도 버리며 나중엔 아이의 후세에게도 성향이 그대로 전해진다.” 것이다. , 우리 엄마 세대들은 다들 아이들을 어느 정도 울렸을 텐데, 너무 오바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엄마는 “We believe that sleep training introduces a child to apathy, damages their relationship with their caregivers and most of all is disrespectful to their needs for food, immunities and comfort.”란다.

미국엔 이런 엄마 많다. 동네 엄마들 모임에서 이런 엄마들은 아기가 원한다고 하는 뭐든 해주고, 아기가 원한다고 해도 지레 짐작해서 해주고, 아기를 울리는 엄마는 아주 나쁘고 매몰차며, 무식한 사람을 만든다. 이런 엄마들 보면 대부분 아기들이랑 같이 자거나 계속 안아서 재우는 것을 있는데, 남편이랑은 좋으면 일주일에 대화한단다. 이런 엄마들은 남편이 아이 다루는 꼴을 마땅해해 자기 혼자 일을 도맡아 하며 남편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이렇게 아빠와 아이의 애착 형성의 기회를 빼앗아버리고 남편을 소홀하게 대하는게 과연 아이에게 좋은 것일까?

, 엄마는 18개월 아이에게 수면 교육을 시도했단다. 근데 중요한 , “One thing, I don’t try to make him sleep. I provide a dark, quiet place for sleep, but if he wants to play, I don’t intervene. He usually settles himself and goes back to sleep.” 환경을 만들어 자는 것은 강요하지 않는 엄마다. 이렇게 해서 수면 교육에 성공한 엄마들 봤는데, 대부분 아이들 기질 자체가 순하다. 피곤하면 엄마랑 애기들 있는 엄마들 모임에서도 혼자 놀다 꼬꾸러져 잔다. , 아줌마, 유알 럭키.

보다 전문적인 의견이 있는 곳이다.

“Good news. The answer is no, it’s not! There’s no expiration date when it comes to sleep training!”
(좋은 소식이에요. 수면 교육에는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없답니다!)

오호, 정말 좋은 소식이다.

An aside — often, when parents talk about sleep training, they’re talking about nighttime sleep training. That, after all, is the killer for most families — the endless, middle-of-the-night wakings. But, sleep training applies to naps as well. If your baby or toddler is sleeping relatively well at night but suffers from terrible (or maybe even non-existent) naps, you can utilize sleep training to make those naps more restful. Naps may be different than nighttime sleep, and may present more challenges, but babies and toddlers truly can learn to take good naps, just like they can learn to sleep through the night.
간단히 말하자면 수면 교육은 밤잠 아니라 낮잠에도 적용되며 낮잠 훈련도 밤잠 훈련처럼 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That said, let’s look at some good (and some not-so-good) times for sleep training to happen. 수면 교육의 적기는?
  • ·   4~7개월: 오호! 엠마는 끝자락을 잡고 있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 전문가는 시기가 가장 처음의 적기란다. 3개월 수면 교육은 말이 된다는 이야기. 왜나면 4개월까지는 아기가 신생아의 슬립 패턴을 갖고 있고 4month sleep regression (예전에는 잠들면 바로 깊은 잠에 빠졌지만 이젠 얕은 잠과 깊은 잠을 반복하며 자고 45~50 마다 깬다) 지나야만 어른 같은 수면 패턴을 갖게 되기 때문. 그리고 아직까지는 활동성이 비교적 낮아 수면 교육이 쉽다. 아직은 아기가 어려서 지금 수면 교육이 잘못 된다 해도 나중에 고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 ·   11~16개월: 4~7개월보다는 어렵지만 수면 교육을 못했다면 해보자. 아기가 8~10개월의 sleep regression (발달 과정 아기의 mobility 폭발하는 상황! 기고, 앉고, 서는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거나 머릿 속이 너무 복잡해서 혹은 흥분해서 밤잠을 설친다) 지나 패턴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기억하자! It’s best to sleep train when things are as normal as possible. 발달 과정의 과도기에 있을 말고 정상, 안정기에 가까울 수면 교육이 쉽다.

그럼 이후는 안된다는 ? 전문가는 You CAN sleep train your toddler 가능하긴 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열라 힘들다. 때쯤 되면 이미 아가는 수면 습관이 이미 강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 그만큼 부모의 노력, 시간, 인내가 배로 들어야 것이다.
수면 교육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CIO 있고, 어떤 엄마들처럼 애기 잠들 때까지 옆에 있어주는 경우도 있고, 잠들 때까지 안아주고 흔들어주는 경우도 있는데, theycallmemummy.com 다음의 방법을 추천한다.
  •     Remove the fear. 엄마 스스로 잠드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엄마가 잠자는 시간이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면 애기도 느낀다. 엄마가 안정되고 행복해야 아기도 그렇게 느낀다.

  •     Create a positive, flexible and simple bedtime routine. 긍정적이고 유도리 있고 간단한 잠자리 습관을 만들자. 목욕을 시키고 책을 읽어준다던가, 마사지를 하고 노래를 불러준다던가, 아기를 안고 구경을 시키며 잘자~’ 인사를 하고 아기를 눕힌다던가, 여하간 아기가 , 엄마가 이렇게 한다는 시간이 되었다는 뜻이구나하고 인식하게 반복적인 습관을 만들어라.

  •     Show your baby that you aren’t stressed. 수면 교육은 힘들다. 수면 교육 초기에는 엄마가 방을 떠나자마자 아기는 세상 떠나가라 운다. 하지만 아기로 하여금 우는 것을 멈추고 진정해야 엄마가 돌아온다 인식하게 하자. , 엄마가 원하는 행동에 상을 주는 것이다. 1~2 지나 아기가 우는 것을 멈춘다 싶으면 미소를 지으며 들어가 착하네. 울지도 않고. 다시 올게라고 다시 나가라.한참 아이가 조용해지면 들어가서 자는가 확인하자. 아이가 만약 자고 있다면 다시 나가서 기다리자.

  •     It’s all about rewarding the behavior we want to see. 아이에게 원하는 행동을 보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들은 아기가 소리만 해도 놀라서 달려가는데, 아기가 위험한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럴 필요가 없다. 아기는 그저 엄마를 원해서 우는 것인데, 아기로 하여금 네가 울지 않아야 엄마가 너를 보러 올거야라는 것을 인식시켜주어라. 그러려면 아기가 두려움 없이 편안하게 깊은 잠을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잠자는 방이 가고 싶은 되어야지 나를 엄마가 버리고 가는 되면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웃으며 잘자라고 말하고 돌아올 것임을 반드시 암시해라. 아기는 분명 울고 난리 치겠지만 우는 소리가 잦아질 때를 기다려, 때가 오면 들어가 칭찬을 해줘라. 그리고 다시 돌아올게라고 말하고 나간다. 아기가 엄마 말은 알아 들어도 엄마의 톤은 이해할 있다. 과정을 반복하면 아기의 우는 간격은 점차 줄어들 것이고 때마다 엄마는 칭찬을 해주면 된다.

  •      Your baby is smarter than you think. 아기는 생각보다 똑똑하다. 아기는 엄마의 표정과 톤으로 말을 알아 듣는다. 그러니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때마다 밝게 웃고 명랑하게 이야기하여 아기로 하여금 엄마가 잠시 사라진다 해도 다시 돌아올 것이고 엄마를 보기 위해서는 소리지르고 울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라.


마지막에 웹사이트 운영자는 ‘This is in no way medical or professional advice.’라고 말한다. 의사나 전문가 소견이 아니니 궁금하면 호주사는 Babay Whisperer에게 전화하란다.

왠지 그럴 듯해 보이는 스텝이다. 오늘 시도해봐야지

Tuesday, April 1, 2014

“내 꺼야!”

내 꺼야!”


왜 그럴까?


  1. 시기적 문제
    18개월~3세의 걸음마 시기에 있는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면서 엄마를 대신할 물건에 집착을 하게 되는데 이처럼 아이들이 한 가지 물건에 고집하는 것을 정신의학에서는 이를 '이행현상'이라 부르고 아이의 애착물을 '이행대상'이라 부른다. 3세가 지나도 집착증은 남아 있다. 생후 24~35개월이 되면 자기 주장이 강해지면서 기호가 분명해지고 소유 관념이 생기면서 '내 것''남의 것'을 구별하게 되면서 자기 중심적 성향이 강해 욕심을 부리는 게 당연해지는 것이다. 이 때는 말을 할 때도 '내 인형', '내 로봇'은 물론 심지어 '내 엄마, 내 아빠'라는 식으로 소유격을 만든다. 자신의 물건 뿐 아니라 관심이 가거나 갖고 싶은 것도 내 것이라 주장하며 본격적으로 소유의 기쁨에 눈을 떠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일단 움켜잡고 본다. 발달 과정 상 소유 방식이 미숙하고 이기적이어서 다른 아이들과 나누는 것이 어려운 때이므로 자신이 먼저 만족스러울 만큼 가지고 논 뒤 다른 아이들과 같이 나눠 놀고 싶어한다.

  2. 기질
    질투심이나 욕심은 기질에서 많이 타고난다. 이런 아이들은 두 돌 전부터 양손에 원하는 것을 잡고 놓지 않으며 누가 빼앗으려 하면 달라고 운다. 욕심이 많은 것은 성취 동기가 높고, 관심과 인정에 대한 욕구가 높은 성향으로 볼 수 있다.

  3. 환경의 변화
    '
    동생이 생겼을 때' 아이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엄마나 장난감에 대해 강한 소유욕을 드러내고, 자기 중심으로 생활이 돌아가던 집에서 나와 '단체 활동을 시작할 때'도 자신만을 위한 배려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강한 소유욕을 보인다.

  4. 정서 불안
    부모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거나 엄마와의 애착이 불안정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물을 통해 위안을 얻으려고 해 한 사물에 집착하게 된다. 동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배변 훈련이 엄격해도 정서적 만족감이 부족해 뭔가 계속 손에 쥐고 있으려 하거나 끊임없이 먹으려 한다.

  5. 모방 심리
    부모가 자기도 모르게 아이 앞에서 특정 사물에 매우 인상적으로 흥미를 보이거나 집착하면 아이 역시 그 사물에 무조건적 관심을 보일 수 있다.

  6. 발달 장애
    자폐증의 경우 집착 행동이 나타난다. 한 가지 사물, 그것도 자동차 바퀴, 어른 턱수염 등 일부분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이불을 네모 반듯하게 여러 번 정리하거나 다른 사람이 쓰는 물컵은 더러운 병균이 묻어 있다고 생각해 자기의 전용 물컵만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전문가를 찾아가 자폐증 여부에 관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어떻게 하지?


아기가 내 것이라 주장하는 경우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자기 물건에 대한 주장이고, 다른 하나는 갖고 싶다는 자기 중심적 생각만으로 내 거라 말하는 경우다.


전자의 경우 엄마도 같이 인정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물건은 반드시 허락을 받고 만지거나 치움으로써 엄마도 아이의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자. 아기가 자기 것이라 주장하는 물건에 대한 책임감도 길러주어야 한다. 자기가 먹은 밥그릇은 직접 개수대에 넣게 하거나 장난감은 혼자 정리하게 해본다. 그럼 자율성과 동시에 책임감도 기를 수 있다.


아이에게 '자기 것'이라는 소유 개념이 생기면 다른 사람의 것도 알 수 있게 하자. 아이가 친구의 물건을 자기 것이라 우기거나 친구로부터 빼앗으면 엄한 표정으로 혼내야 한다. 물건을 들고 나왔다면 그 물건을 제자리에 놓고 혼내주고, 친구의 물건을 빼앗았다면 친구에게 사과를 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친구의 기분을 이해하게 하고, 다음에는 원하는 게 생길 때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자.


그 외 자기 물건에 집착하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나누라고 하지 않는다.
    엄마 눈에는 당연한 '나눔'이 아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된다. 아이가 친구와 장난감이나 간식을 갖고 실랑이를 벌인다면 '지금 엠마는 이 장난감을 갖고 놀고 싶어? 그런데 지민이도 갖고 놀고 싶은가봐. 예지가 충분히 갖고 논 뒤 지민이도 갖고 놀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식으로 접근하자.

  2. 특별히 아끼는 물건은 치운다.집에 아이 친구가 놀러오기로 했다면 아이가 유난히 아끼는 인형, 자동차, 새로 산 물건은 미리 치우고 아이에게 친구와 나눠 쓰고 싶지 않은 것이 있는지, 친구가 어떤 물건을 만지는 게 싫은지 미리 물어보자. 아이가 유난히 자기 물건에 욕심을 낼 때는 친구에게 자기 장난감을 몇 개 챙겨오라고 말하는 것도 좋다.

  3. 친구의 기분을 알려준다.아이들은 자기 행동으로 인해 친구가 속상해하거나 울어도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는 당장 자기가 갖고 놀고 싶은 장난감을 갖고 논 것 뿐이다. 이런 경우 아이를 혼내는 건 아무 효과가 없다. 아이에게 상대의 마음을 읽도록 가르쳐야 한다. 가령 '서하가 갖고 놀던 공을 엠마가 갖고 오니 서하가 울고 있어. 지금 서하가 어떤 기분일까?'라고 차분히 물어본다. '어제 지민이가 우리 집에서 갖고 놀던 장난감을 뺏어갔었지? 그 때 기분이 어땠어?'라고 자기 기분이 어땠는지에 대화를 나눠보자.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나 감정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4. 부모가 먼저 나누는 모습을 보인다.
    '
    나눠 써'라고 100번 말하는 것보다 한 번 엄마가 이웃과 물건을 나눠 쓰거나 놀이터에서 친구들에게 간식을 나눠 먹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면서 '엠마, 친구들과 간식을 나눠 먹으니 너무 행복하지? 친구들이 너무 좋아한다. 엠마가 친구들을 기쁘게 해서 엄마는 너무 행복해.'라고 나눔은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채득하게 한다.

  5. 자기 물건을 지정해준다.형제 자매가 있는 경우 장난감을 사줄 때 각자 자기 것을 장만해준다. 이름을 써주며 자기 것이라 지정해주며 아이들의 영역을 지켜준다. 평소에도 '엄마가 엠마 크레파스를 써도 될까'라고 동의를 구하면 아이는 자기 것을 인정받는다고 느끼고 자신감을 가져 욕심을 덜 부리고 양보하게 된다.

  6. 3세 이상의 경우 자기 중심적인 마음보다 또래 친구와 놀고 싶다는 표현이 강해지므로 배려심을 가르쳐도 좋다.
    친구가 일부러 엠마를 보러 왔는데, 이 장난감은 같이 갖고 놀면 어떨까?”라고 아이의 장난감을 다른 아이에게 줄 때는 반드시 허락을 받는다. 아이가 엄마의 부탁을 들어주는대는 나름 힘든 결심을 해야 하므로 아이가 친구에게 장난감을 양보하면 보상격으로 칭찬을 충분히 해주자.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 응석받이 아이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


아이가 만 2세가 되면 자신을 더 인식하게 되면서 독립심이 생기고 고집이 세져 “싫어!”라는 말을 많이 하고, 스스로 모든 일을 하려고 한다. “위험해”라고 말해도 “아니야, 위험하지 않아”라고 바로 부정해버리기도 한다. 모든 생각이 자기 위주인 것이다. 막대기를 갖고 다니며 이리저리 돌리는 것이 주변에 위험이 된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다만 아이에게 재미를 주는 단순한 소도구일 뿐이다. 이 때 제제를 가하면 아이는 몹시 흥분을 한다.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훈계하는 양육 방식도 아이로 하여금 '엄마는 내 마음을 몰라주고 엄마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한다'고 느끼게 한다. 공감을 받아본 아이가 남의 입장도 공감하고, 남의 말을 들을 여유도 생기는 법이다. 엄마가 공감해주지 않으면 아이는 나중에까지도 남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 '안돼'라는 말이 아이의 의지를 꺾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아이에게 '그렇게 하지말라'고 훈육하지 말고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교육하자.


부모가 아이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하는 것은 아이의 자신감, 자율성, 사회성, 주도성을 기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아이를 혼내기보다 “엠마는 왜 그렇게 생각하지?라고 물어 아이의 생각을 충분히 들어준 다음에엄마 생각에는 말이야...라고 아이를 설득시키자. 아이가 자기 주장을 철회하면 다행이지만 끝까지 우긴다면 “이번에는 네 뜻대로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도 중요해. 다음에는 서로의 의견을 반반씩 따르자”라고 말하거나 “엠마가 원하는 것이지만 엄마는 들어줄 수가 없구나. 네가 원하는 고집을 다 받아주면 엠마를 멋진 딸로 키울 수 없으니까 말이야. 속상한 건 이해하지만 엄마는 엠마에게 참는 법을 가르쳐야 해”라고 말해주자.


아이는 타협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 억지로 그것을 꺾으려 하면 아이는 분노한다. 따라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다양한 상황에서 타협하는 법을 가르쳐줘야 한다. 아이가 텔레비젼을 계속 보려 한다면 무조건 보지 못하게 하기보다 적정 선에서 타협한다. “엠마가 뽀로로를 너무 좋아하니까, 뽀로로가 끝나는 시간인 630분까지만 보고 텔레비젼을 끄자. 긴 바늘이 6있는 곳에 오면 끄는거야.라고 이야기하고 그 시간이 다 되어갈 때까지 아이와 함께 시청하고 함께 끈다. 아이가 그 시간에 텔레비젼을 껐다면 정해진 규칙을 잘 지킨 것에 대해 충분히 칭찬을 한다. 아이가 과자를 계속 먹고 싶어한다면 “저녁 식사 이후엔 과자 한 개만 먹기로 했지? 이 과자 두 개 중 엠마가 선택해.”라고 규칙과 아이의 요구 사이에 적절히 선택하고 타협하자.


2분 대화법도 좋다. 아이에게 2분 간 자기 생각을 말하게 하고 엄마는 가만히 귀기울여 듣는다. 그 다음 2분 간은 아이가 반드시 “예”라고 답할 3가지 질문을 한다. 가령 아이가 외투를 안 입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그러니까 엠마는 지금 이 코트를 입고 나가면 더울까봐 걱정하는 거구나?식으로 묻는 것이다. 아이의 생각을 엄마가 확인해줄 때 아이는 자기 존재를 인정받는 느낌을 받는다. 마지막 2분은 엄마의 생각을 말한 뒤 정리할 기회를 아이에게 주자.


이 때 “엠마가 너무 속상했겠네. 하지만 그건 엠마의 것이 아니라 친구 거니까 어쩔 수 없어 돌려줘야 해.”라던가 “화가 나서 동생을 때렸구나. 하지만 동생은 가만히 있다가 맞았으니 얼마나 놀랬겠어?라며 아이의 마음은 공감해주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정확하게 말해주어야 한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자기 감정과 타인 사이에서 타협하는 능력인 도덕성이 자라기 힘들다. 만일 아이가 “다른 애들도 하는데 왜 나만 안돼”라고 하면 “다른 아이들이 하니까 엠마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 하지만 엠마와 친구들은 상황이 다르고, 엠마가 하는 것 중 친구들이 못하는 것도 있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모두 똑같이 할 순 없는거야.라고 설명하자.


장난감 사줘.” “너 지난번에 사줬잖아. 안돼.”
보다는 “장난감 사줘.” “엠마가 장난감이 많이 갖고 싶었구나.” “, 갖고 싶어.” “그래, 근데 지난 번에 샀는데 어떻게 하지? 이번에는 안되겠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야겠다.”라고 해서 마지막에 기분 좋게 의욕을 고취시키며 흥미를 갖게 생각을 전환시켜라.


한편 너무 허용적인 부모의 양육 태도 역시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 부모의 역할 중 하나는 “아이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는 것”인데 허용적인 양육 방식을 가진 부모는 화내는 것 자체를 대단한 스트레스로 여겨 아이를 달래고 아이가 요구하는 것은 다 들어주려 한다. 하지만 아이는 자기 행동에 적절한 제한을 주지 않으면 자기 밖에 모르는 성향이 더욱 강해지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 혼란을 가질 수 있다. 집에서 허용되던 것이 사회나 타인 사이에서 제지를 당하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여겨 분노와 화를 일으키며 고집이 더욱 세질 수 있다. 가령 '숙제'는 다음 시간까지 해가야 하는 것인데 “네가 숙제 하기 싫다면 선생님께 전화로 말씀드릴게.”라고 말한다면 규칙은 어겨도 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아이는 규칙에 대한 개념을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자기 통제, 자기 조절 방법을 배우는 시기에 규칙에 대한 개념이 혼란스러워지면 아이가 다소 산만해질 수 있다.


아이가 자기 조절 방법을 배울 수 있게 가정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데 먼저 “가족 간의 규칙을 가족과 함께 토의”하여 아이의 의견 또한 존중되고 수용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게 하고 만일 그렇게 못할 경우 왜 그런지 설명을 꼭 해주어야 한다. 또 그런 규칙이 지켜지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아이와 함께 정해 그런 행동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아이와 정한 벌칙을 받도록 하자. 가족 간의 위계질서도 아이에게 중요한 요소인데, 부모가 반드시 양육 주도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 다른 가족과 친밀한 가족 관계를 갖는 것도 좋지만 가족 간에 일관되지 못한 훈육은 아이에게 점점 자기 조절을 못하고 자기 하고 싶은 행동만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족들이 모두 이 점에 대해 동의하고 일관적인 태도로 아이를 지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해야 한다. 아이에게도 자신이 따라야 할 사람은 결국 엄마, 아빠임을 인식할 수 있게 “할머니, 할아버지도 엄마, 아빠가 허락해야 사줄 수 있어” 등으로 인지시키자.


자기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그칠 줄 모르고 떼 쓰는 아이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무관심하게 반응하자. 아이는 떼 쓰기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또 아이들은 스스로 납득되지 않으면서 계속 고집을 부리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이걸 끝까지 해보면 어떻게 될까?'라는 심리가 있다. 따라서 아이가 직접 경험을 해도 괜찮은 일이라면 허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비가 올 때 우산을 함께 쓰자고 해도 혼자 쓰려고 한다면 일단 우산을 주어 혼자 무거운 우산을 들게 한 뒤 “엠마 힘들었지? 어른 우산을 혼자 들면 엠마가 힘들 것 같아 엄마가 같이 쓰자고 한거야. 다음에는 엄마랑 같이 쓰거나 너를 위해 작은 우산을 하나 사야겠다”라고 말하자.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엄마의 규칙을 신뢰하게 되고 무조건 고집 부리는 것을 줄이게 된다.


1. 혼자 이빨 닦기를 원하는 아이
이 닦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전문의들은 그 이유가 '과거 부모가 양치질을 잘못 해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처음 양치질을 할 때 부드러운 칫솔모로 살살 재미난 놀이 하듯 해야 하는데, 부모의 욕심 때문에 오랫동안 양치질을 시키거나 칫솔질을 세게 해 잇몸에 통증을 느끼면 이 때부터 칫솔질을 거부하는 것이다.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스스로 칫솔질 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대부분 아이들은 이의 앞쪽만 닦고 칫솔질을 끝내기 마련이다. 이 때 아이가 어느 정도 닦았다고 판단되면 아이 손을 겹쳐 잡고 치아 안쪽과 어금니 쪽을 닦아 스스로 한다는 느낌은 주되 마무리만 도와주자.
엠마 스스로 이빨을 닦아서 엄마는 너무 자랑스러워요. 하지만 아직은 구석구석 이빨 닦기가 좀 힘든 것 같아. 이빨을 구석구석 잘 닦지 않으면 충치 벌레가 밤새 이에서 괴롭혀 나중에 이도 못나지고 아프기도 하고, 이를 뽑아야 할지도 모르거든? 그러니 엄마가 마무리는 도와줄게.


또 다른 방법)
  • 치카치카 놀이: 엄마, 아빠가 먼저 아이 앞에서 “치카치카” 이 닦는 소리, 물로 입 안 헹구는 소리를 과장되게 내며 양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양치질이 끝나면 상쾌하고 좋은 기분을, “~ 재밌다!” 등의 말로 표현하면 아이는 모방 심리로 인해 따라하게 된다.
  • 칫솔로 검은 물감 지우기: 투명 비닐 위에 치아 모양을 그리고 검정 물감을 칠한 뒤 칫솔로 아이와 “치카치카, 깨끗해져라!라고 말하며 물감을 지워보자. 이 외에도 칫솔로 사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면 효과적이다.
  • 인형 놀이: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으로 “엠마야, 테드 이 닦아주자. 테드가 이빨이 아프대”하며 칫솔로 인형 이 닦는 시늉을 한다. 엄마가 먼저 하고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면 직접 닦게 하자. 가상 놀이와 현실 구분이 아직 어려운 아이에겐 효과적이다.
  • 이 그리기 놀이: 아이와 함께 이를 드러내 보이며 환하게 웃는 두 아이를 그리고, 한 아이는 깨끗한 이를, 한 아이는 더러운 이를 갖게 한 뒤 “누구 얼굴이 더 이뻐? 이 아이 이에는 작은 악마 같이 생긴 충치균이 살고 있네. “치카치카” 양치를 잘 안해서 그렇대”라며 두 아이를 비교해 이야기를 만들자.
  • 이 닦기와 관련된 그림책 읽어주기


2. 할머니 육아로 버릇 없는 아이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할머니 육아가 늘고 있다. 할머니 육아의 큰 장점은 믿을 수 있고, 부모만큼 애정이 있어 아이의 정서가 안정된다는 것이다. 또 할머니는 풍부한 육아 경험으로 질병이나 여러 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다.
할머니 손에 잘 큰 아이들은 사랑을 받아 성격이 밝고 어른과 함께 생활해 낯가림이 없고 어른에게 호감을 갖는다. 아울러 어느 정도 예의범절을 배우며 사회성도 발달한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1. 과잉보호로 인한 응석받이
    할머니는 엄마보다 포용적이라 아이 버릇을 버리기 쉽다. '지금은 저래도 나중엔 다 저 알아서 잘 할텐데'와 같은 여유로운 생각, 실질적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양육의 책임이 없다는 생각, 부모 손에 자라지 못하는 손자, 손녀가 가엽다는 생각 등올 제대로 혼내지 못하고 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가 하면 일일이 밥을 떠먹이고 옷을 입혀주는 등 과잉보호를 해서 아이의 자율 행동 능력이 떨어지고 응석받이에 제멋대로인 아이가 된다. 실제 할머니 육아를 경험한 엄마들은 아이가 참을성과 판단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걱정한다.
    쓸데 없이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리면 단호히 야단을 치고 아이의 떼를 다 받아주면 나중에 아이를 망칠 수 있음을 계속 인지시켜드려라. 이 때 너무 강압적으로 말하면 육아 갈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문이나 잡지에서 읽었다'며 우회적으로 부탁하자. 특히 시어머니라면 남편에게 부탁하자. 며느리보다는 아들의 말이 더 받아들이기 쉽다.

  2. 자극이 적어 인지 발달이 떨어진다.
    조용한 성격의 할머니들은 아이에게 밥을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등 기본적 육아만 할 뿐 별다른 자극을 주지 않는다. 특히 건강이 안 좋은 할머니의 경우 외출도 거의 없어 아이는 하루 종일 말 없는 할머니와 단 둘이 있어 사회성, 언어 발달이 더딜 수 밖에 없다. 또 사교 활동이 거의 없는 할머니의 경우 심심해서 하루 종일 텔레비젼을 켜 놓는 경우가 많은데 만 3세 이전에 텔레비젼에 과다 노출될 경우 비디오 TV 과다 노출 능후군에 걸릴 위험이 있다.
    할머니에게 엄마처럼 책을 읽어주거나 교구를 이용하기를 바라는 건 무리이므로 만 3세 이전에는 아이의 정서 안정에만 초점을 두자. 이때까지는 퇴근 후 엄마가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1. 오히려 방치되기도 한다.
    교회 활동을 많이 하는 등 지나치게 외향적인 할머니에 의해 자란 아이는 자극이 많아 사회성은 발달하지만 매일 외출하거나 낯선 사람을 만나는 등 자극이 너무 많으면 휴식이 부족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사람과의 1:1 상호작용이 부족해 방치될 위험이 있다.
    퇴근 후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과 더불어 아이의 먹을 거리를 챙기자. 할머니들은 나이가 들어 살림 감각도 떨어지고 체력이 안 되 대충 아이를 먹이는 경우가 많다. 아이는 그러면 다양한 음식을 접하지 못해 편식이 심해지고 밥그릇을 들고 따라다니며 먹이기도 해 식사 습관이 나빠진다. 이런 경우 아이가 먹을 반찬을 미리 준비해 챙겨 먹일 것을 부탁하자. “엠마가 두부 버거를 좋아해 만들었어요.”라는 식으로 부탁해 할머니 기분도 나쁘지 않게 하자. 직장 때문에 제대로 된 음식 준비가 어렵다면 인터넷 식자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편식이 심한 아이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그릇을 이용해보자.

  2. 엄마와 육아 갈등이 많다.
    할머니 입장에서는 젊은 시절 고생 다 지나가고 인생의 황금기를 편안하게 쉬며 즐기고 싶었는데 다시 양육의 고생과 부담이 지워졌다고 느낄 수 있다. 아이의 감정선을 따라가 줘야 할 뿐 아니라 불안, 마음 졸임, 화 등 아이를 가까이 키우며 맞부딪힐 수 밖에 없는 감정은 이미 지나간 숙제를 다시 해야 하는 것 같은 어려움일 수도 있다. 그래서 할머니 육아를 맡은 할머니들은 노인성 우울증, 허리 통증 같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아이 입장에서는 할머니에 대한 편견 때문에 힘들 수 있다. 아이와 생체 리듬이 다른 할머니의 손떨림, 느린 행동, 시대에 뒤떨어진 감각 등이 아이 입장에서는 싫거나 거부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같이 생활하는 도중 “할머니는 왜 이걸 못해? 할머니는 왜 이걸 못 읽어?”라며 할머니의 신체적, 정신적 상황을 불만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마지막으로 엄마의 입장에서는 할머니들은 자기만의 육아 방식을 고수하려 하고 변화하는 육아 정보에 둔감해 시어머니의 경우 고부갈등까지 생길 수 있다.


퇴근 후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 아이가 평상시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도록 많은 경험을 공유하게 해주고, “연세드신 분들은 오랫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서 우리가 모르는 지혜를 갖고 있다”는 둥 나이드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과 장점을 부각시켜 이야기 하자.
  • 아이를 돌봐주는 조부모님께 감사의 표현을 아낌 없이 하자.
  • 아이 말(“물 주~”)을 그대로 따라하되 틀린 발음이나 문법을 고쳐준다(“물주세요.”)
  • 생각할 시간 주기. “오늘 뭐하고 놀았어?”라고 물어본 뒤 충분한 시간을 주어 충분히 생각하고 많은 어휘를 사용하고 긴 문장으로 대답하게 해라.
  • 놀이로 재현하기. 낮에 할머니와 시장을 갔다왔다면 '시장놀이', 병원에 갔다왔다면 '의사놀이'를 해 아이가 접한 상황에서 표현력과 어휘력을 늘리게 하자.
  • 잠자기 전 그림책 읽기는 어휘수도 늘리고 새로운 표현법도 가르쳐준다.
  • 아이 수준에 맞는 어휘, 문장 사용하기. 아이가 너무 정확한 말만 사용하게 강요하면 아이는 의욕을 잃으므로 가능한 말하는 것 자체를 장려하고, 높임말은 유치원을 다닐 때쯤 시작해 차근차근 가르쳐도 늦지 않다.
  • 만일 할머니의 육아 방식이 엄마의 육아 방식과 전혀 다르다면 할머니와의 시간을 줄이거나 할머니로부터 아이를 분리 시키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한다.